“당당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웃는 모습”이 [당사자의 표현대로] “10년 앞을 내다보는” <신화는 없다>의 저자를 존경하는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보다 애처롭고 답답하며 위험할 순 없다. 물론, 이러한 생각조차 불온한 것으로 간주되는 시기가 도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