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평준화, 또는 수준별 학급은 모두 전통적인 집체식 교육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2. “2005년 한국교육개발원은 “평준화 정책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단적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여기서는 평준화 지역이 아닌 비평준화 지역에서 이른바 ‘하향평준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평준화가 학업성취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학생의 수준별로 학급을 구성하는(ability grouping) 흔히 말해 ‘우열반’에 대한 연구들을 보면 학생들을 나누어 가르치나 섞어서 가르치나 성적에 별다른 변화가 발견되지 않는다.”

3. “실험에서는 수준별 교육이 더 효과적인데, 왜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을까? 그것은 학급을 수준별로 나눠놓을 뿐 수준별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명문고에서도 일단 하위권이라고 스스로 인식해버리는 학생은 공부할 의욕을 잃게 된다. 그런데 ‘비명문고’에 진학한 학생은 학교 안에서 성적이 높아봐야 자신이 ‘나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시 공부할 의욕을 가지기 어렵다. 학교도 학생들도 의욕이 떨어지니 수업 분위기가 나빠지고 교육 환경이 악화된다.”

* 실험(Text), 현실(Context) _ Text에 적합한 Context의 창출(cf.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