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준 교수가) 한 번은 나를 보고 웃으시며, ’김 선생, 김 선생 민족주의는 내 민족주의와 다른 것 같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그 다음은 노발대발하시며, ’이○○ 선생에 대해서 무슨 글을 그렇게 써!’ 하시며 질책하셨다. 마치 부하 직원이나 제자를 대하듯 나무라셨다. 전자는 경고성 발언이고 후자는 절교성 발언이라 생각되었다.”(김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