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으면 온갖 사람 다 본다. 말 그대로 벼랑이다.”

“그게 다 세상살이 아니겠냐… 언젠가는 틀림없이 죽겠지만 당장은 죽고싶지 않다. 몇 가지 할 일이 남았으니까… 좀 더 살아야겠다.”

“그래야지. 건강하게 살다가 깔끔하게 죽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