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의 실질적 체험은 완전한 자기 몰두와 대상에의 완전한 몰두 그 중간에 있다. 어떤 인간 체험이나 자기 의식과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이 뒤섞이게 된다. 영적 지도자는 하느님께 대한 관상이 이 점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 대해 관상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피지도자가 인식하도록 도와 줄 수 있다. … 영적 지도의 초기 단계에 영적 지도자는 피지도자들이 하느님께 대해 관상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피지도자는 어떤 형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가? 피지도자들이 하느님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노력이나 열의 그 자체는 이 단계에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것들은 대개 자기 몰두로 끝이 난다. 처음에는 피지도자들이 즐기는 활동 중에서 관상적인 면이 있는 것을 관상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Barry & Connolly,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