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있는 발도로프 자유학교는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에 다니는 직원 자녀의 비중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등록금은 연간 2만 달러가 넘는다. 그런 만큼 최신식 시설이 갖춰져 있을 것 같지만, 이 학교에는 컴퓨터가 단 한 대도 없다고 한다. 학생 중 90% 이상은 구글 검색을 해본 경험이 없다.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 먹고사는 회사의 임직원들이 왜 그런 학교에 자기 아이들을 보내는 걸까?”(권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