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겁에 질렸거나 화가 난 사람과 논쟁을 벌이거나 토의를 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가? 그런 일은 가능하지 않다. 겁을 먹고 화가 날수록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뇌는 전뇌가 활동을 중단하고 개의 뇌와 비슷한 중뇌가 장악했다. 따라서 실제로 개와 논쟁을 벌이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개와 말싸움하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격앙된 상태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려 해도 얻는 것은 별로 없다. 대화를 나누려면 상대의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Dave Gros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