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는 사회의 정신이다. 때로는 의식이 존재를 압도하나, 대개는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공의의 회복은 개인의 각성에서 시작하지만 그것의 동심원적 확장은 반드시 천국의 구축으로 실현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각성은 수술 중 각성으로 패퇴하고 만다. 기억하자. 공의에서 천국이 발아하고, 천국에서 공의가 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