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의 민간인 불법사찰이나 대선 때의 과거사 논쟁은 이기는 프레임이 아니라 그저 날리는 잽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들은 과거사나 정치구호 보다 내 삶이 얼마나 더 좋아지는지를 강조해야 한다. 이젠 민주 논쟁이 아니라 복지, 삶의 질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이념 논쟁하는 사이에 박근혜 후보가 민주당 정책을 다 가져갔다. 무상급식도 오세훈 전 시장 때문에 불이 붙었는데 새누리당이 해주겠다고 하고, 경제민주화도 김종인 씨를 옆에 둬서 무게감을 더했다. 지금 논쟁 중인 NLL이나 국정원도 국민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민주당의 복지 정책은 대중에게 쉽게 전달되지 않는다. … 우리의 보수는 깝깝한 꼴통이고, 진보는 시끄러운 깡통이다.”(이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