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9월 15일 서울에서 태어나다. 2003년 6월, 무너지는 슬픔. 미국에서 영원한 나라로 간 딸. 책을 좋아했던 딸을 그리며 가슴에 묻는 대신 영원히 살리기로 결심하다. 2005년 9월 15일. 마지막 선물을 하다. 엄마와 아빠와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