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유신 시대의 잔재라고 봅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야 한다. 당신의 피해는 안타깝지만, 당신 한 사람 때문에 우리 사회가 시끄러우면 되겠냐는 거죠. 그거는 민주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전체주의적인, 독재적인 발상이거든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이 중요한 거죠.”(표창원 외, 2013: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