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를 자처하지 않는다. 일정 거리를 두고 감정과 사실을 분리한다. 나의 탓과 상대의 잘못을 구분한다. 그리고 의연하게 모든 걸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 Bärbel Wardetzky, 두행숙(역),「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걷는나무,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