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권위가 필요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옳거나 그르다고 느끼게 되는가.” 그 준거는 공감에 있다. 두 갈래의 길. 1) 욕망을 정당화할 것인가(윤리), 2) 의지의 준칙과 보편적 법칙을 일치시킬 것인가(도덕). 타자를 수단[으로서만]이 아닌 목적으로서 대하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