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이라면 목숨도 걸 수 있었던 밴쿠버 올림픽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정해놓은 목표가 없다는 게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다. 간절함과 목표의식이 없어서 훈련할 때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준비하면서 체력적, 심리적 한계를 느꼈는데 이겨내고 했다. 연기를 마치고서는 ‘끝났다’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지치고 힘들었는데,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해서 기뻤다.” “내 경기력에는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