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설송을 ‘자신이 가지지 못한 많은 장점을 가진, 천재성이 있는 딸’이라고 봐왔다고 한다. 실제로 설송의 재능은 컴퓨터와 IT 분야에서 빛을 발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그를 지켜본 국내의 한 전문가는 그의 컴퓨터 공부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돼 왔다고 증언했다. … IT의 상징 구글 회장을 보냈다는 것은 김설송을 통하지 않고는 북한 권력 핵심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남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