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에서 위세로 다변화된 근대적 권력의 작동방식을 변형하는 경로: ‘위계’에서 ‘경계’로. 배치에 내재된 욕망에서 초탈하려는 주체가 “수술 중 각성”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기배려가 아닌 자기부인이다. 세속적 욕망에서 거룩한 열망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