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알라일과 쇼펜하우어로 하여금 외딴 문명들이나 이상화된 과거로 도피하게 하고 자기 시대에 대한 최대의 적인 니체를 히스테리와 광기로 몰고간 어지러운 시대에 오직 마르크스만이 흔들림없이 꿋꿋하게 자신을 지켰다.”(Isaiah Berlin,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