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대학 입학과 관련해 조언을 제공하는 회사인 누들(Noodle)로부터 자료를 받아 미국 인구통계 자료와 함께 1984, 1994, 2004, 그리고 2012년에 18~21세 미국인들의 대학 입학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2012년에 미국 청소년 10만명 당 하버드에 입학하는 사람의 수는 33명이었습니다. 이는 1994년 10만명 당 45명이 입학하던 것보다 하락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청소년들이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984~1994년에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1984년에 대학 입학 가능 청소년 인구는 1,650만 명이었지만 1994년에는 1,410만 명으로 줄어들었고, 이 기간 동안에 외국인 학생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대학 입학 가능 청소년 인구가 1,790만 명으로 늘었고 외국인 학생들은 현재 평균 명문 대학 학생 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1990년대의 두 배 수준입니다. 따라서 미국 청소년들에게 명문 대학 입학은 어려운 일이 되었고 콜럼비아 대학이나 시카고 대학과 같이 학부 정원을 늘린 대학들의 경우만 미국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이 감소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