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철학의 세대에 제민족의 갈등과 몰락을 신의 섭리로 보는 사관이 형성된 이래 기독교 중심의 신학적 사관이 지배적이었으나, 이것에 반대하여, 볼테르는 처음으로 ‘역사철학’의 이름으로 인류의 발전을 유태인 이전부터 설명하고, 종교의 기원을 고대 동양 민족에서 구하였으며, 신학에서 이탈하여 역사의 기원, 본질, 목적과 그 인식 방법에 관한 철학적 고찰의 단초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