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틀은 공동체에 적합하지 않다. 자율성에 반하는 질서와 기강은 무력과 예언 없이 존립하지 않는다. 행위는 율법의 귀결이고, 훈계는 소치의 험담을 야기한다. 그것으로 성화를 개시할 수 있을 지언정 독려하지 못한다. 바울이 은혜를 강조한 이유가 이것이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