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도 이런 것들을 모두 고찰한 뒤에야 어떤 종류의 정치체제가 최선의 것인지, 각각의 정치체제들이 어떻게 질서를 부여하는지, 또 어떤 법과 관습을 사용하면서 그러한지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논의를 시작해보자.”(1181b)

2. “모든 국가(polis)는 분명 일종의 공동체이며, 모든 공동체는 어떤 선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다. 무릇 인간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선(善 agathon)이라고 생각되는 바를 실현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모든 공동체가 어떤 선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모든 공동체 중에서도 으뜸가며 다른 공동체를 모두 포괄하는 공동체야말로 분명 으뜸가는 선을 가장 훌륭하게 추구할 것인데, 이것이 이른바 국가 또는 국가 공동체(politike koinōnia)다.”(1252a)

*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정치학>의 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