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싱클레어는 28년의 군 생활을 불명예를 안고 마감하게 됐으며, 3만 4천 달러의 연금 급여 손해도 함께 보게 됐다고 육군본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 대변인은 이어 미군 장성 가운데 전역 직전에 2계급 강등된 것은 이번 경우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제82 공정사단 부사단장이던 그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부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관인 여성 대위 등 세 명의 여성 부하들과 간통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어 이들 여성과의 여행에 군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를 사용했으며, 전쟁터에서 음란물을 보고 부하들에게 음담패설을 하는 등 군 장교로서의 명예도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그의 호색 행각은 2012년 3년간 내연 관계에 있던 부관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다.”(연합뉴스, 2014. 6. 21.)

* 파국. 견제되지 않은 권력의 종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