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1987년 이슬람 운동조직인 무슬림형제단 인사들이 결성한 단체다. … 하마스가 2000년 9월에 시작된 제2차 인티파다(민중봉기)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을 주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하마스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로부터 테러조직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하마스는 국민 지지를 업고 성장을 거듭하며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의석 132석 중 74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게 팔레스타인 의회의 다수당이 된 하마스는 무장투쟁을 더욱 본격화하면서 이스라엘의 제1 공적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