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의 도정을 5단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기복(자기애), 2. 율법(자기의), 3. 부인(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산다), 4. 순종(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 5. 자유(내가 저 안에, 저가 내 안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3단계가 요란한 자기의지를 죽이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육화하는 과정이라면, 4~5단계는 개인에서 사회로 나아가며 그리스도인다운 자아 주체성을 발현하는 여정이다. “사랑의 동심원적 확장”을 도모하는 은송림은 4단계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