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는 게 힘들었다. ··· 감정 교류에 충실해야 하는데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니까. 선생들이 떠나는 날, 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내 직업이 원망스러웠다. 선생들과 이별해야 하는데 촬영까지 해야 해서 고통스러웠다.”(김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