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영 방송 NHK가 방영하여 전 일본에 충격을 안겨줬던 일본의 반역자 사야가沙也可 김충선金忠善은 누구인가? 20대 초 일본의 선봉장 가토 기요마사의 장수로 출정하여 단 한 차례의 전투도 치르지 않고 부하 3천 명을 이끌고 항복 투항했던 철포의 대장이 바로 사야가 김충선이었다. 도대체 왜? 그 일본인 청년 장수는 조선으로 투항하여 자신의 조국 일본과 전쟁을 벌여야 했는가? … 사야가 김충선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에 묘사되어 있는 항왜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귀화한 400년 전의 실존인물 사야가 김충선은 조총부대의 대장이었다. 그의 이름이 사야가로 불리게 된 것은 당시 일본 조총부대를 사이카라고 불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는 바다의 이순신과 버금가는 육지의 영웅이었다. 사야가 김충선은 패배가 없는 전승의 장군으로 임진왜란(1592-1598)과 이괄의 난(1624), 병자호란(1636) 등에서 활약하여 삼난공신으로 불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