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턴우즈 체제의 종말로 금태환 본위 고정환율제는 변동환율제로 대체되고 케인즈주의적 자본이동 통제는 신자유주의적인 자본이동 자유화로 바뀌었으며 IMF와 IBRD 같은 브레턴우즈 기관의 기능도 국제수지 적자 보전과 전후 재건에서 구조개혁으로 변화했다. …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로 지구적 자본주의의 질서, 특히 축적의 방식이 완전히 변모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