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삶을 헝클어뜨리지만 아주 달콤하게 헝클어뜨리기 때문에 아버지의 자원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용기를 준다. ··· 아이들은 당신의 영감을 기쁨으로 물들여 고무하고, 자연과 인간을 사랑스럽게 반영하여 당신이 추상으로 빠지는 것을 막는다. 당신이 정확한 답변을 해주길 기다리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은 당신을 다시 현실로 데려온다.”

*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지음), 이재만(옮김), «공부하는 삶», 유유, 2013. 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