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허약함은 망상과 불안의 엄습, 인정에 굶주린 자의 횡포, 사유 감금에서 비롯되었다. 노곤하다. 그러한데, 저마다 한 마디씩 평하고 조언하려 든다. 비교의식이 영혼에 저며든 상대성의 발로요, 우월감 표출이다. 공감은 오직 공동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서가 되었는가. 욥기가 심상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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