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 교수 페드로 가르데테 교수는 1천966회의 비행(승객 연인원 25만7천 명) 내역을 조사해, 기내 결제가 이뤄진 6만 52525건의 구매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구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 앉은 사람이 언제 구매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승객이 앉은 좌석 위치와 물품 소비 시점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입니다. 비행기 좌석은 무작위로 배치되기 때문에 자료 연구에 적절합니다. 자료 분석 결과 평균적으로 1회 비행 동안 승객 중 15%~16%가 기내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만약 옆자리 사람이 먼저 구매를 하는 것을 봤을 경우, 해당 승객이 구매를 할 확률은 4% 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즉 구매 확률이 30%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