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와 간사이라고 하면 관문이란 뜻을 갖는 세키()의 동쪽이나 서쪽이라는 의미입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사람들의 후손으로 대부분 서일본에서 한을 품고 자라온 세력들이 ‘에도 바쿠후 타도’를 외치며 메이지유신의 주체가 됩니다. … 이들은 근대국가 실현 열망도 컸지만 근저에는 신분차별, 지역차별에 대한 깊은 한도 서려 있었다는 증언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