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6일 “현대차 그룹이 공개한 투자 금액은 80조7000억 원이다. 서울 강남 신사옥 건립을 비롯해 공장을 새로 짓거나 늘리는 데 49조1000억 원이 들어간다. 그리고 나머지 31조6000억 원은 연구·개발 등에 투자된다.”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등 미래차 관련 핵심 기술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크게 늘어난다. 2018년까지 11조3000억 원을 들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전용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의 이 같은 투자 발표에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미 외국인 주주들은 지난 한 달 동안 현대차 주식을 3384억 원 어치나 내다 팔았다. 6일에도 현대차 주가는 속절없이 내려가 16만4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도 44.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 43.5% 수준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