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레이건 대통령을 테플론 대통령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 테플론이란 소재의 잘 달라붙지 않는 속성처럼 대통령이 숱한 실수와 스캔들에도 비판이 달라붙지 않아 생긴 말이다. 1983년에 당시 민주당 하원의원 패트리샤 슈뢰더가 만든 말이다. 레이건을 끊임없이 비판했으나 요지부동인 지지율에 민주당이 얼마나 낙담하고 곤혹스러워했을지가 이 단어에 잘 담겨 있다.”(이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