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임무는 중요한 이야기를 인민에게 알리는 것이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중요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김규항) _ 아포리즘은 그를 ‘비판적 지지’하게 만드는 힘이다. 예컨대, “고래동무는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 운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당연히 누릴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운동이다”와 같은 문장이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