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승자 독식은 자칫 의식하지 못한 채 넘어가기 쉽다. 선거에서 51%는 승자이고 49%는 패자다. 독일에서는 의원의 반수를 지역선거에서 뽑고 나머지 반수는 정당 득표수에 따른 비례대표를 뽑아 절충한다. 승자 독식의 정치가 대폭 완화된 셈이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과반수에 미달할 때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방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