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칼질을 잘하나’ 이런 걸 보는데 우리는 칼을 쓰고 난 뒤 어디에 놓는가를 본다. 칼을 놓을 때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건드리지 않게 놓는지, 설거지통에 넣을 때 다치지 않게 따로 넣는지 따위를 본다. 그런 기본적인 부분까지 잘 숙지하고 있었다.”(류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