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경리 선생의 기일인 어린이날, 원주 단구동 소재 문학공원을 찾았다. 1971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토지> 1부를 탈고한 선생이, 1994년 5부까지 써내려 간 것은 기억할 일이다. 선생의 사위 김지하는 그 뚝심을 이어받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