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가 올해 크게 바뀌었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나 중도탈락자는 없다. 어불성설이나 실제 그렇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이중사정을 하기 때문이다. 안에서 불합격 처리하고 바깥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최종 합불 발표 시에 일괄 공지한다. 도대체 왜 그러는가. 이유는 전형료 착복이다. 중간에 불합격 처리하면 전형료 일부를 지원자에게 환불해야 한다. 이것을 하지 않으려고 얄팍한 술수를 쓴 것이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비용을 충당하고자 묘안을 짜낸 걸까. 명백한 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