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의 토론회 2차 제안문을 보고 ‘미쳤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황으로 보건대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오만하기가 창비는 저리가라구나 싶으니 말이다.”(김규항)
“초청받은 분들 중 일부는 토론이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반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토론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발언한 후 그것을 근거로 상대에게 무언가를 징벌하듯 요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공개 초청에 대해 “몰상식”과 같은 표현으로 답하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입니다. … 우리는 한국문학에 책임 있는 한 주체로서 어떤 형태의 토론에도 응할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문학동네)
“어떤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문학동네에 대해 문제를 지적한 비평가들과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한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 ‘공개 초대’라 하더라도 사전에 상대방의 동의를 먼저 구하고 대외적으로 공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전 협의 없이 토론회 참석을 요청하는 문학동네의 몰상식에 대해 항의하고,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 … 외국에 체류 중이라 현실적으로 토론회 참여가 불가능”(권성우+오길영)
* 호명하면 황송해 했을까. 오만이 명백한 무례도 몰라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