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브룩스 그 자신을 “뻐기는 나르시시스트가 되기 위해, 남들 앞에 의견을 쏘아붙이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보다 훨씬 자신감 넘치고 똑똑하고 뛰어나고 권위적인 인물로 보이기 위해” 많은 것을 지불했고 그 대가로 “겉치레로서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하는”사람으로 묘사한 것에 대하여
알다시피 우리는 매 순간 우리 자신을 ‘브랜딩’합니다. 취직을 하려면 내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떠벌려야 하죠. 소셜 미디어 상에서도 삶에서 낚아올린 근사한 순간들을 페이스북에 올림으로써 만천하에 드러냅니다. 우리 모두는 (이전 책에서 지칭했던) ‘“큰 자아”의 문화’, 스스로를 끝도 없이 자랑함으로써 칭찬받고 보상받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1950년 갤럽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본인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물었습니다. 오직 12%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005년에 같은 질문을 다시 물었을 때 80%가 본인이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스스로를 부풀릴 것을 요구받는 문화 속에서, 내면의 덕성을 쌓고자 노력하는 첫걸음은 부풀려진 자아를 조금 줄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