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핀란드의 15세 이하 학생들은 시험시간에 동일한 시험지를 받지 않는다. 학생들이 풀어야 할 문제가 각기 다르다. 왜 그럴까. 한 학급은 물론이고 전국의 같은 학년이 똑같은 시험문제를 받아드는 우리 실정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제도가 저 나라에서는 어떻게 ‘아무런 문제 없이’ 시행되고 있는 것일까?
2. 미국 스탠퍼드대에는 시험감독이 없다. 학생들이 입학할 때 명예서약을 하고, 시험을 치를 때마다 답안지에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또 서명을 한다. 그럼에도 간혹 커닝을 하는 학생이 나온다. 이럴 경우 대학에서 어떤 처벌을 내릴까? … 저 대학에서는 학생이 부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해당 교수에게 다음과 같이 문책한다. 커닝이 가능한 문제를 낸 당신이 잘못한 것이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