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 의지를 기하학의 법칙으로 환원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전자를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림으로써 기독교적 윤리학의 전면적 폐기를 시도하는 스피노자주의가 괴테의 기독교적 이교주의의 저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