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윈틀이 쓴 전기 <완벽한 인질(Perfect Hostage)>(2008년 출간)을 보면, 친구와 지인들은 아웅산 수지를 묘사할 때 “거만한” 혹은 “쌀쌀맞은”, “혼자 도덕적인 체하는”, “고집 센”, “스스로만의 규율이 잡힌”, “남을 재고 평가하는” 같은 단어를 썼다. 그녀가 “주변 사람들에게 근신을 요구하며 이들을 관리하는 요령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 지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