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 교리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목회 스타일에 대한 비판 묵살. 신자의 성화는 목회자의 공로인가. 자신을 진리와 동일시하고 예외를 정당화하여 절대 권력을 당연시하면, 그는 시나브로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정의의 편에 섰다는 확신,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자부는 종종 나를 정의와 일치시킴으로써 성찰을 생략하고 민주주의를 이탈하게 한다. 나와 다른 의견은 악이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악인이며, 토론과 경청이 아니라 분쇄와 섬멸을 선호하는 광기 어린 토벌대의 태도에 빠져드는 것이다.”

“정의를 위하는 인간의 능력이 민주주의를 가능케 한다. 그러나 불의를 행하는 인간의 경향은 민주주의를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