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이라는 개념의 시작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증권거래소의 중개인들은 거의 파산 직전인 브로커들을 일컫는 말로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 단어를 정치적 상황에 적용했습니다.”

“토론 내내 클린턴은 오바마라는 카드를 끊임없이 꺼냈습니다. 자신의 약점이 공격받을 때는 오바마와 자신을 한 편으로 묶는 식으로 예봉을 피했고, 다른 후보에게 반격을 가할 때도 오바마를 부정하겠느냐, 오바마에 대해 했던 비판에 대해 해명해보라는 식으로 창을 들이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탄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를 대공황으로부터 건져냈습니다.” “지난주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철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미국인을 위해 오바마케어를 지켜낸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의 최대 외교 성과 가운데 하나인 이란 핵 협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2011년에 오바마를 그렇게 비판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말씀을 하시는군요. 대통령이자 최고 통수권자는 끊임없이 자신이 내린 결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며 다음 결정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고 상황실에서 대통령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이것이 어떤 것인지 몸에 익히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