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관념이나 인간 또는 경험 등 어떤 대상에 대해 자기의 감정이나 정신적 에너지(리비도, libido)를 집중시키는 일, 또는 그 상태를 의미하는 정신분석학 용어, 특정 생각, 사람 또는 사물에 대한 정서적 애착을 의미하며, ‘충당(充當)’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내담자가 다른 사람, 생각 또는 사물에 투입하는 정신적 에너지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데, 카덱시스의 대상과 연합된 감정은 이 대상을 접할 때마다 크게 각성하는 특징이 있다. 감정적 에너지와 느낌을 한 사람, 하나의 생각, 하나의 대상 또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것으로 두 개의 자아상태 간 이동을 설명하기 위해 에릭 번(Eric Berne)이 가설을 세운 이론적인 개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