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국가는 교육의 목적을 국가의 번영과 함께 경쟁을 통한 개인의 사회이동에 두었다. 국익 중심의 국가주의와 이기적인 개인경쟁은 동아시아형 교육의 압축된 근대화의 양축이었다. 이 구조 속에서 탈락해 버리는 것이 교육의 공공성이다. 공공권은 본래 국가와 개인의 중간지대인 사회권, 그 중에서도 자립한 개개인이 서로 원조-협력하는 협동사회를 기반으로하여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이다.”(佐藤 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