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따라 [7차에 걸쳐] 왕이 통치해 오던 로마는 BC 509년 공화정으로 체제를 변화시킨다. 정치 수반은 집정관들로, 해마다 시민들이 선출했다.” “왕정이 몰락하여 공화정으로 이행하는 과정은 로마사 연구의 주요 쟁점이다. 고대 전승에서는 마지막 왕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가 전제적인 통치를 일삼고, 그의 아들이 다른 남자의 정숙한 아내 루크레티아를 겁탈하여, 수치심에 루크레티아가 자결하자 폭력 혁명이 일어나 왕조가 무너지고, 공화정이 수립되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