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바로, 상당수 대학생들이 이번 선거일에 MT를 간다고 한다.
… 정치는 국가의 자원배분을 결정하고, 선거는 그 권한을 가진 대리인을 선정하는 민주공화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에 관심도 기여도 하지 않으면서, 정치가 자신을 배려해주길 바라는가? 청년의 정치무관심이 오늘날 청년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의 하나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이재명)
“이상하게도 제 주변의 그 누구도 총선일에 MT를 가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그렇습니다. 4월 13일은, 그 상당수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쓰고 있거나, 시험공부에 파묻혀 있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시기거든요. 보통 중간고사는 4월 20일쯤에 치러집니다. 게다가 평일에 MT를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거의 없습니다). 학기 중이니까요. 수업을 들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MT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갑니다.”(한심한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