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부 다니며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는데 뜻을 이루어서 4년 반 정도 기자 생활을 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사정으로 기자를 그만두고 김신일 선생님 지도로 석사논문을 쓰고 미국에 박사 유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학위를 받고 1년 정도 미국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이었는데 그 무렵 김신일 교수님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되셨습니다. 먼 미국까지 직접 전화를 하셔서 들어와 일을 도우라고 하셔서 1년 5개월 정도 정책보좌관 일도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일하다가 모교 교수가 되었습니다.”(강대중)